MBC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 故 오요안나 사망에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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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42)가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에 안타까움 마음과 함께 소신을 드러냈다.
박은지는 1일 자신의 SNS에 고인의 사망 관련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 본 적은 없는 후배지만 지금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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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42)가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에 안타까움 마음과 함께 소신을 드러냈다.
박은지는 1일 자신의 SNS에 고인의 사망 관련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 본 적은 없는 후배지만 지금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나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라며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005년 MBC 공개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간판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던 박은지는 2012년 7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해 예능,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8년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해 현재는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박은지보다 16년 후배인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평일·주말 뉴스 날씨를 진행해 왔다. 이후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고, 사망 소식은 3개월이 지나고서야 알려졌다.
최근 고인의 휴대폰의 비밀번호가 풀리면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고, 그 안에는 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유서에는 오요안나가 숨지기 전 MBC 관계자에게 피해를 알렸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 등도 발견됐다. 이에 유족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처음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MBC는 비판 여론이 일자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고인이 당시 회사에 공식적으로 고충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 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MBC는 1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요안나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음을 밝혔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MBC는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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