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쾅' 폭발 후 차량 3대 하늘로…'후다닥' 도망친 중국 소년, 왜?

채태병 기자 2025. 2. 1.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지는 장난을 치다가 폭발 사고를 내는 모습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쓰촨성 네이장시에서 한 소년의 장난 때문에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련 영상을 전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하수구와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등에는 가연성 가스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폭죽과 같은 불꽃이 접촉할 경우 대형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지는 장난을 치다가 폭발 사고를 내는 모습. /사진=환구시보


중국에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지는 장난을 치다가 폭발 사고를 내는 모습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쓰촨성 네이장시에서 한 소년의 장난 때문에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련 영상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년은 장난삼아 맨홀에 폭죽을 던진 뒤 도망갔다. 몇 초 후 맨홀에서 불꽃과 연기가 새어 나왔고, 곧 큰 폭발로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가 하늘로 솟았다.

사고 후 중국 공안과 소방대는 현장에 출동해 주변을 통제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다수의 주차 차량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하수구와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등에는 가연성 가스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폭죽과 같은 불꽃이 접촉할 경우 대형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안전 당국은 "새해와 춘절 등에는 폭죽을 즐기는 문화가 있는데, 어린이들이 폭죽을 사용할 땐 반드시 보호자 감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인화성 물질이 있는 장소에선 절대 (폭죽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중국에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지는 장난을 치다가 폭발 사고를 내는 모습. /사진=환구시보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