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개(犬) 만 있으면 다 돼?…황당한 中동물원, 이번엔 호랑이개 논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5. 2.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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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동물원이 현지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호랑이처럼 염색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동물원 측은 지난달 24일 라이브 방송에서 호랑이개를 소개하며 "호랑이의 포효를 듣고 싶다. 우리 호랑이는 매우 크고 사납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5월에도 같은 동물원이 '판다견' 두 마리를 공개했다.

판다가 없는 이 동물원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차우차우를 염색한 뒤 관람객에게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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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처럼 염색한 차우차우 [사진출처=더우인 캡처/편집]
“동물원에 차우차우만 있으면 되겠네”

중국의 한 동물원이 현지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호랑이처럼 염색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에도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염색해 빈축을 샀는데, 사실상 같은 일이 또다시 발생하고 외신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인 망신살이 뻗쳤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더우인에 호랑이처럼 주황색과 검은색 줄무늬로 염색한 차우차우 2마리를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동물원 측은 지난달 24일 라이브 방송에서 호랑이개를 소개하며 “호랑이의 포효를 듣고 싶다. 우리 호랑이는 매우 크고 사납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 상당수는 이에 대해 ‘동물 학대’, ‘속임수’라고 비난했다.

동물원측은 반려동물 숍에서 식물성 염색약을 사용했고 개 건강에는 영향이 없으며 사육자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해 5월에도 같은 동물원이 ‘판다견’ 두 마리를 공개했다. 판다가 없는 이 동물원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차우차우를 염색한 뒤 관람객에게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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