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 공개열애 조혜원과 결혼 발표…"올해 안에"

배우 이장우(왼쪽)와 조혜원.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스더블유엠피 제공

배우 이장우가 공개열애 중인 배우 조혜원과의 결혼 계획을 전했다.

이장우는 지난 31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올해 가을이나 연말쯤 (조혜원과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배우 커플인 이장우와 조혜원은 지난 2023년 6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장우는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전현무에게 "솔직히 내가 방송으로 유명해진 건 현무형 덕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결혼하면 그 순간 없어질 것들이 많지 않나.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도 하차해야 하고"라며 "(지금 결혼하는 게) 맞는 지 아닌 지 물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혼산'을 하차하면 안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건 이해가 간다"면서도 "그런데 제수(조혜원)씨 생각해 보면 마냥 기다리게 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민 끝에 (결혼하기로) 결론 낸 거냐"는 전현무 물음에 이장우는 "그렇다. 아기 낳고 결혼 생활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다"고 답했다.

전현무 역시 "결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혼산' 하차한다고 네가 덜컹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결혼식 사회를 형이 봐야 한다. 아니면 주례를 봐 달라"고 부탁했고, 전현무는 "주례는 한 번도 안해 봤다"며 "축가 불러 주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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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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