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만난 홍준표 "박정희 내란" 발언에 지지자들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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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손석희 앵커 사회로 유시민 작가와 벌인 토론에서 전한 발언으로 보수진영 일각에게 비난을 받으면서 지지자들 걱정을 사고 있다.
홍 시장 지지자로 알려진 한 누리꾼은 지난 31일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 올린 글에서 "(홍 시장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10월 유신은 박정희가 내란을 도모한 것'이라고 해 보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판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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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손석희 앵커 사회로 유시민 작가와 벌인 토론에서 전한 발언으로 보수진영 일각에게 비난을 받으면서 지지자들 걱정을 사고 있다.
홍 시장 지지자로 알려진 한 누리꾼은 지난 31일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 올린 글에서 "(홍 시장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10월 유신은 박정희가 내란을 도모한 것'이라고 해 보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판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에서도 해당 발언과 관련해 비판적인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틀튜버들(노년층 지지를 받는 극우 유튜버를 가리키는 신조어)의 공격 소재로 사용될 듯하다"고 우려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설특집 '손석희의 질문들'에 유시민 작가와 함께 토론자로 출연, 1972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장기집권을 위해 벌인 10월 유신은 내란이 맞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홍 시장은 이날 '비상계엄은 내란인가'라는 물음에 "대통령도 내란죄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10월 유신을 예로 들며 "박정희 대통령은 헌법을 정지시키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회를 해산했다. 당장 국회 앞에 탱크가 왔다"며 "이는 전형적인 내란으로 박 대통령이 내란을 도모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 시장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두고는 "이번 경우는 내란이 아니다. 적절했냐, 부적절했냐 문제이지 불법이냐, 아니냐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이 극우 유튜버들 사이에서 비난거리로 회자되자 홍 시장 지지자들이 위와 같은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해당 채널 댓글을 통해 "10월 유신은 나라 체제를 독재로 바꾼 내란이었다. 틀린 말을 하지 않았기에 걱정할 필요없다"며 "그것을 모르면 멍청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지지자들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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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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