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만남, 형·동생 없다!… 김민재 vs 양현준, 한 명은 UCL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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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열릴 '코리안 더비'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양현준(셀틱)이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등이 치열한 경쟁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설영우의 츠르베나 즈베즈다(29위), 김민수의 지로나(33위)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김민재(뮌헨·12위), 이강인(파리·15위), 황인범(페예노르트·19위), 양현준(셀틱·21위)이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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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열릴 ‘코리안 더비’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양현준(셀틱)이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유로피언 풋볼에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올 시즌부터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이 새롭게 개편됐다. 기존 32팀에서 36팀으로 참가팀이 늘어났고, 조별리그 또한 스위스 방식을 채택했다.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9~24위에는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대거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등이 치열한 경쟁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16강 플레이오프 조 추첨 결과, 18위 브레스투아와 15위 파리, 17위 AS 모나코와 16위 벤피카, 24위 클뤼프 브뤼헤와 9위 아탈란타, 23위 스포르팅 CP와 10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2위 맨시티와 11위 레알 마드리드, 21위 셀틱과 12위 뮌헨, 20위 유벤투스와 14위 PSV 아인트호벤, 19위 페예노르트와 13위 AC 밀란의 대진이 확정됐다.
이제는 서로의 소속팀을 위해 끝장 대결을 펼쳐야 한다. 패하는 순간 탈락이 확정된다. 16강 플레이오프는 내달 12일, 13일 1차전이 열리고, 18일과 19일에 걸쳐 2차전을 소화한다. 원정 다득점 규칙이 폐지된 상황에서, 두 경기에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이 16강으로 향한다.
뮌헨과 셀틱의 승자는 16강에서 레버쿠젠 혹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할 예정이다. 16강 대진 추첨은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진행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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