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중중외상센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유림핑'

박정선 기자 2025. 2. 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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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윤경호
'중증외상센터' 윤경호가 능청스러운 캐릭터 플레이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한유림을 완성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주지훈(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짜릿한 쾌감을 자아내는 스펙터클한 전개와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순항 중인 가운데, 얄밉지만 정감 가는 매력의 한유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윤경호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윤경호가 연기한 한유림은 뛰어난 스펙과 자부심으로 무장한 항문외과 과장으로, 적자만 내는 중증외상팀에 낙하산처럼 나타난 백강혁을 못마땅해하며 그와 끊임없이 부딪히는 인물이다. 눈엣가시 같던 주지훈이 애제자 추영우(양재원)마저 빼앗아 가려 하자, 출중한 커리어를 내세우며 불만에 찬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터뜨렸다.

윤경호는 코믹 연기뿐 아니라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도 화면 너머에 강력한 울림을 전했다. 딸이 교통사고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무너져 내린 아버지의 모습을 압도적인 열연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것. 평소 외상외과의 적자 문제를 지적하며 주지훈의 행보를 부정해 왔지만, 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절박하게 애원하는 장면이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정의 파도를 일으켰다.

이같이 윤경호는 고지식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매력, 코믹한 허당미, 감정의 극한을 오가는 연기를 극적으로 펼쳐내며 '중증외상센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천연덕스러우면서도 진중한 연기력으로 한유림 캐릭터를 완성한 윤경호. '유림핑(캐릭터 한유림에 애니메이션 '하츄핑'의 '핑'을 더한 별명)' 윤경호를 향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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