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에…2월 LPG 국내 공급가격 인상

정준호 기자 2025. 2. 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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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

지난달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을 동결했던 LPG 업계가 이달 공급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2025년 2월 프로판 가격을 ㎏당 1천374.81원, 부탄 가격을 L당 985.04원으로 정했습니다.

이는 전달보다 각각 25원, 14.6원 오른 것입니다.

E1도 2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천375.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천381.85원으로 책정했습니다.

가정·상업용 프로판과 산업용 프로판 모두 지난달보다 가격이 25원씩 상승했습니다.

부탄도 전달과 비교해 L당 14.61원 오른 985.63원으로 결정됐습니다.

E1은 "환율 상승 등으로 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 가격을 2023년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가 지난 8월에 소폭 인상 뒤, 9월부터 동결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11월 부탄을 시작으로 12월에는 프로판 가격까지 오름세로 돌아섰다가 오는 1월 다시 동결이 결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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