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0만원씩 꼬박 5년 부으면"…젊은 직장인들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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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및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 등을 모두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신한은행 '청년처음적금'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1년간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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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득 기준이 맞으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고 비과세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서다. 올해부터 정부 기여금 규모가 늘어나면서 가입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및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다.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162만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준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 등을 모두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가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최대 2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총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을 가져갈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다. 총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매달 5대 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과 기업 SC제일 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등 취급 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일 기준 만 19~34세, 직전 과세 기간 개인소득 총급여 75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1인가구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인 이상 가구는 다음달 4~14일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은행마다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각자 유리한 은행이 어디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중도에 해지해도 소정의 이자와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적금을 담보로 대출받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하나은행이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 본인이 10만원 이상 적립하면 최대 30만원의 정부지원금이 추가 적립되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 19~34세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이다.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 적립 시 최고 연 5%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청년처음적금’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1년간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최고 금리는 연 6.3%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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