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다 연패 타이는 피했다… 실낱같은 봄배구 희망 이어간 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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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세터 천신통과 리베로 김채원이 부상으로 빠졌다.
IBK기업은행으로서는 가능성은 낮지만 실낱같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7연패 탈출과 함께 승점 37점(12승13패)을 신고했다.
IBK는 2021년 12월9일부터 2022년 1월11일까지 8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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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주전 세터 천신통과 리베로 김채원이 부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잇몸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결국 구단 최다 8연패라는 불명예는 쓰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으로서는 가능성은 낮지만 실낱같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1차전 페퍼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5-17, 25-17, 25-22)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7연패 탈출과 함께 승점 37점(12승13패)을 신고했다. 이 승리로 팀 최다 연패 타이라는 불명예는 피했다. IBK는 2021년 12월9일부터 2022년 1월11일까지 8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너무나도 귀중한 승리다. 경기 초반은 좋지 않았다. 1세트, 4-4에서 육서영의 서브 범실과 빅토리아의 백어택 범실,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의 연속 득점과 장위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페퍼가 먼저 웃었다. 페퍼는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22-13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가볍게 1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IBK는 2세트부터 힘을 냈다. 잠잠했던 빅토리아가 7득점(공격 성공률 40%)으로 부활의 기지개를 켰고 3세트에서는 또 한 명의 날개 공격수 육서영이 7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펄펄 날았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22-21까지 쫓겼지만 베테랑 황민경이 결정적인 득점을 연달아 성공하며 지긋지긋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IBK는 전반기를 마친 시점 승점 31점을 기록 중이었다. 3위 정관장과는 승점 3점차. 1위 흥국생명(당시 승점 43점)을 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으나 준플레이오프 진출(3위와 4위간의 승점차 3일시 진행) 혹은 3위 탈환은 가시권이었다.
하지만 IBK는 4라운드 전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설상가상 주전 세터 천신통이 지난달 17일 현대건설전에서 발목 부상을 호소했고 김채원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결국 김호철 감독은 지난달 28일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한 이소영을 리베로로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이소영은 올해 어깨 부상으로 날개 공격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그녀는 익숙하지 않은 리베로에서 디그 16개, 리시브 효율 60%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IBK는 도로공사전을 패했으나 이날 드디어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IBK로서는 오랜만에 정관장과의 승점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13연승을 질주 중이던 정관장이 지난달 30일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 아직 승점차는 10이나 나지만 마냥 불가능한 격차도 아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주아와 이소영을 영입하며 봄배구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IBK. 과연 올 시즌 결말은 어떨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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