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한국계 피겨 유망주' 스펜서 레인·지나 한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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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일어난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의 충돌로 미국 피겨계 관계자 다수가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여기에는 어린 나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스펜서 레인과 한국계 미국인 지나 한도 있었다.
AP 통신은 지난달 30일 "항공기 사고로 피겨계 관계자 14명이 사망했다. 여기에는 지나한과 스펜서 레인, 1994년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에브게니아 시시코바, 바딤 나우모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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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미국에서 일어난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의 충돌로 미국 피겨계 관계자 다수가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여기에는 어린 나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스펜서 레인과 한국계 미국인 지나 한도 있었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항공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충돌하는 초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기체는 포토맥 강으로 추락했고 미국 소방 당국은 여객기와 헬리콥터 탑승자 총 67명 전원 사망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 중에는 미국 피겨계 관계자도 다수 포함됐다. AP 통신은 지난달 30일 "항공기 사고로 피겨계 관계자 14명이 사망했다. 여기에는 지나한과 스펜서 레인, 1994년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에브게니아 시시코바, 바딤 나우모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16살 스펜서 레인은 어린 나이, 동생 마일로와 함께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 그는 1학년까지 배링턴 고등학교에 재학하다 중퇴한 뒤 본격적으로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길을 걸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한 전문가는 스펜서를 "스케이트를 탄 지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빠른 시간 정상에 오른 선수"라며 "좋은 의미로 '미친 꼬마'"라고 소개했다.
실력만 빼어난 것은 아니다. 스펜서의 아버지는 그를 "올림픽 출전을 놓고 경쟁하는 선수조차 좋아했었다"라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미국에서 촉망받는 피겨계 유망주였으나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로 꿈을 펼치지 못하게 됐다.
한국계 미국인이자 13살의 지나 한은 2020년부터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에서 활동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CEO는 그녀를 "재능 있는 선수이자 동료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친절하고 지지받는 선수"라고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지나 한은 최근 열린 미국 동부 섹션별 피겨 스케이팅에서 4위를 차지해 국가에서 진행되는 개발 캠프에 참가했으나 이번 비극적인 사고의 희생양이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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