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덩어리' 토트넘, 양민혁 쓸 여유 없다더니…'시즌 0골' 19세 FW 영입에 900억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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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는 더 이상 기용하고 싶지 않다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모순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가 마티스 텔(19·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한 구두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텔이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게 더욱 많다는 것은 사실이나 전력 강화가 시급한 토트넘 입장에서 쌍수 들고 환영할 만한 영입인지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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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젊은 선수는 더 이상 기용하고 싶지 않다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모순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가 마티스 텔(19·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한 구두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903억 원)로 토트넘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천문학적 액수다.
토트넘과 뮌헨의 이해관계는 맞아떨어진 상황. 이제 남은 것은 텔의 선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텔과 그의 에이전트에게 명확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핵심 요소는 출전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텔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조금만 더 고민할 시간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이 결정을 미루는 사이 애스턴 빌라와 첼시 또한 영입 경쟁에 끼어들었다. 두 구단은 토트넘과 달리 정기적인 유럽 대항전 출전을 약속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다.
지난 2021년 스타드 렌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텔은 프랑스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공격 자원이다. 양쪽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을 고루 소화할 수 있으며 재빠른 움직임과 양발을 활용한 강력한 슈팅이 장점이다.
2022년 여름 뮌헨에 둥지를 틀었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텔의 통산 기록은 83경기 16골 7도움. 올 시즌의 경우 14경기 1도움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토트넘은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등 공격 자원들이 부상에 신음하는 것은 물론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득점력 자체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23경기 46골)로 가공할 수준이지만 영양가에는 의문부호가 붙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토트넘의 '패닉 바이'에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토트넘은 최근 '특급 유망주' 양민혁(18)을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은 아주 어린 선수고 잘 적응할 필요가 있다. 현재 다른 어린 선수를 기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미 많은 어린 선수가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정작 양민혁과 텔의 나이 차이는 1살에 불과하다. 텔이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게 더욱 많다는 것은 사실이나 전력 강화가 시급한 토트넘 입장에서 쌍수 들고 환영할 만한 영입인지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전력 외 자원을 어찌 처리할지 골머리 앓던 뮌헨만 흡족해할 소식인 셈이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더 스퍼스 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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