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효과’에 서점가 술렁...한강 턱밑까지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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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 상륙한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파워가 놀랍다.
장원영이 방송에서 언급한 '초역 부처의 말'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부처 가르침을 현대어로 재해석한 '초역 부처의 말'은 장원영이 이달 중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최근 읽은 책으로 언급한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다만 '초역 부처의 말' 돌풍에도 '소년이 온다'는 1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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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출판계에 상륙한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파워가 놀랍다. 장원영이 방송에서 언급한 ‘초역 부처의 말’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벨상 수상 낭보 이후 지난 12주간 2~3위 자리를 지켰던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부처 가르침을 현대어로 재해석한 ‘초역 부처의 말’은 장원영이 이달 중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최근 읽은 책으로 언급한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번 집계에서도 전주 대비 56.3% 오른 판매량으로 2계단 올라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책 내용을 통해 큰 힘을 받았다며 “집착하지 마라, 세상만사에 집착하지 않으면 문제 될 게 없는데 집착하는 순간 그 사상이 고통을 낳아 힘들어지는 것”이라는 문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을 하다 보면 힘에 부치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 때 ‘초역 부처의 말’을 읽으면 세상에 화날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초역 부처의 말’ 돌풍에도 ‘소년이 온다’는 1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장원영이 언급한 또 다른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도 전주보다 두 계단 올라 20위를 차지하는 등 정초부터 서점가에 ‘장원영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다른 국내 대표 서점 중 하나인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에선 ‘초역 부처의 말’이 ‘소년이 온다’를 꺾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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