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故 오요안나 사망 진상조사위원회 구성…다음주 본격 시작"[전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 측이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의 여러 의혹과 관련된 진상 조사에 착수한다.
MBC 측은 31일 "고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MBC는 고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족 아픔 치유될 수 있게 모든 노력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측이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의 여러 의혹과 관련된 진상 조사에 착수한다.
MBC 측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는 법률가 등 복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회사 내 인사 고충 관련 조직의 부서장들도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정확한 조사를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MBC 측은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매일신문은 고 오요안나 휴대전화에 원고지 17매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MBC는 이런 보도에 대해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동시에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MBC는 최근 확인이 됐다는 고인의 유서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한 바 있다.
MBC 입장 전문
MBC는 고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는 법률가 등 복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회사 내 인사 고충 관련 조직의 부서장들도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정확한 조사를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MBC는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딥시크’ 된서리 못 피한 삼전·하이닉스 급락…변동성 속 전략은
- 선임 짐 37㎏ 지고 산 오르다 숨진 20살…"27분간 방치" 유족 분노
- 최상목 탄핵하자는 야권…역풍 맞았던 민주당은 고심
- "신혼여행 앞두고"...한인 변호사도 美여객기 사고로 숨져
- 검찰, '정치인 체포조' 지원 의혹 국수본 압수수색
- 삼성 HBM3E 엔비디아 공급 임박했나…"생산 2배 확대"(종합)
- 무인세탁방서 17일 생활한 女…“국민의 기본 권리다”
- "욕밖에 안 나와"...'에어부산 화재' 승객이 목격한 빌런
- "고민 많았다"…김대호, '나혼산'서 퇴사→프리랜서 고백할까
- "작년 일, 이제 와서 보도" 김흥국, 무면허 운전 지적에 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