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특급 CB 양성소’…‘우즈벡 신성’ 맨시티행→파트너도 빅리그 진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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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 작별한 랑스.
이번엔 그의 파트너인 케빈 단소가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와 랑스 사이의 단소 이적 협상은 아직 완료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공식 제안을 보냈지만 랑스가 최종 승인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 동시에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도 영입 경쟁에 참전, 그의 행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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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 작별한 랑스. 이번엔 그의 파트너인 케빈 단소가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998년생의 단소는 현재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센터백 자원 중 한 명이다.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일찍이 재능을 발휘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윽고 2016-17시즌 18살의 나이에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 나가며 구자철, 지동원 등의 코리안리거들과 한솥밥을 먹었다. 3시즌간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기록은 공식전 44경기 3골 1도움.
2019-20시즌을 앞두고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 이적을 택한 단소. 실패와 성공을 동시에 맛봤다. 사우샘프턴에선 리그 6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데 그치며 쓸쓸히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의 뒤셀도르프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2020-21시즌 기록은 공식전 33경기 2골 1도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랑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마침내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첫 시즌부터 공식전 3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곧장 주전으로 등극했다. 특히 다음 시즌엔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며 활약을 이어갔는데 이에 힘입어 랑스는 리그 최소 실점(29점)을 기록했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PSG)에 승점 1점 차이로 리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리그앙에서 손꼽히는 센터백이 된 단소. 많은 클럽들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던 나폴리를 비롯해 이탈리아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최종적으로 구단과 재계약을 선택, 동행을 이어 나갔다. 비록 랑스는 지난 시즌 7위로 떨어지며 부진했으나 그는 공식전 38경기에 나서며 여전히 팀내 핵심 자원으로서 활약을 이어 나갔다.
지난 여름, AS로마 이적을 눈앞에 뒀으나 심장 질환 문제로 아쉽게 무산됐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잠시나마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 사이 ‘신성’ 후사노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현재까지 리그 12경기에 출전, 예년과 달리 출전 횟수는 줄었으나 그 중 5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최근 다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단소를 영입을 위한 합의에 근접했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그를 임대로 데려와 수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임대료로 250만 유로(약 37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고, 추가 보너스 150만 유로(약 22억 원)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랑스는 영구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와 랑스 사이의 단소 이적 협상은 아직 완료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공식 제안을 보냈지만 랑스가 최종 승인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 동시에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도 영입 경쟁에 참전, 그의 행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고 전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현재 단소를 노리는 PL 클럽들론 아스톤 빌라와 황희찬의 울버햄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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