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준혁 '나완비', 뜬금 결방→스페셜 방송…득될까 독될까 [MD포커스]

박서연 기자 2025. 1. 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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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한지민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단 4회 만을 남겨두고는 SBS가 갑작스러운 결정을 내렸다. 오늘(31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결방을 결정한 것.

SBS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 측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31일 금요일 밤 10시에는 스페셜 방송이 편성된다. 1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는 9회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본방송 전날 갑작스런 공지였다. 시청률 5.2%로 시작한 '나완비'는 두자릿수를 돌파했고, 이준혁과 한지민은 TV-OTT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각각 1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제대로 탄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뜬금없는 결방은 사내 연애를 시작한 한지민과 이준혁의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SBS에 따르면 결방 이유는 내부적인 편성 전략 때문이다. 설 연휴 시청률 하락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12부작인 '나완비'는 당초 2월 8일 종영 예정이었으나, 한 주 더 미룬 시점에 종영하게 됐다.

물론 '나완비' 스페셜 방송에서 역시 한지민과 이준혁의 케미를 엿볼 순 있겠으나, 8회에서 두 사람이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했던 터라 9회에서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지 많은 시청자들이 고대했던 바다.

/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결방 공지에 "한창 시청률 오르고 있는데 스페셜 방송이라니", "스페셜 방송은 마지막회 끝나고 해줘도 되지 않나", "하루 전 결방 통보는 너무하네", "무슨 설 핑계를 대냐", "광고 수익 좋아서 더 늦게 끝내려고 쉬는 거 같은 느낌이다", "아니 설 연휴 이어서 금요일 쉬는 사람들이 토요일은 안 쉬나?", "결방이 더 김 새는데 무슨 전략상 이유라고" 등 불만을 토로했다.

'나완비' 제작진은 "서로를 케어하게 된 지윤(한지민)과 은호(이준혁)가 성숙한 사랑으로 서로를 더 성장시킬 예정"이라며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연 이번 스페셜 방송이 '나완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 SBS의 전략이 통해 '나완비'에 득이 될지, 아니면 상승세를 주춤하게 하는 독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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