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덩이가 돌아왔다...2달 만에 선발 복귀→45분 뛰고 '패스 성공률 99%+공중볼 100% 성공'

김아인 기자 2025. 1. 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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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이 복귀전에서 승리를 도왔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반 더 벤은 패스 성공률 99%(70회 중 69회 성공), 볼 터치 74회, 롱 패스 성공률 100%(2회 중 2회 성공), 태클 1회 시도, 걷어내기 1회, 리커버리 5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3회 중 3회 성공)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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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미키 반 더 벤이 복귀전에서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엘프스보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5승 2무 1패(승점 17)로 4위를 기록, 16강 다이렉트 진출에 성공했다.


반 더 벤이 선발 출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부터 최고의 영입생이 된 그는 지난 10월 또 부상을 당했다.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가 킥오프 10분 만에 쓰러졌다. 이후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벤은 맨시티전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맨시티전 전반 도중 그라운드를 나갔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이 햄스트링에 '뭔가를 느꼈다'고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래 예상 복귀일은 11월 A매치 기간 이후였다. 한 달만에 12월 첼시전에서 선발 복귀했는데 79분 만에 또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말 그대로 추락했다. 반 더 벤을 비롯해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벤 데이비스 등 핵심 수비진과 많은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입으면서 리그에서는 15위까지 떨어졌다. 이제는 강등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역대급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엘프스보리전에서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다. 컨디션을 고려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전반 45분만 기용했다. 반 더 벤은 전반 동안 상대 공격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며 그간의 공백을 실감하게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반 더 벤은 패스 성공률 99%(70회 중 69회 성공), 볼 터치 74회, 롱 패스 성공률 100%(2회 중 2회 성공), 태클 1회 시도, 걷어내기 1회, 리커버리 5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3회 중 3회 성공)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반 더 벤에 대해 “그가 돌아온 후 45분만 뛰었고, 특별히 시험을 받지는 않았다. 그의 플레이는 꽤 깔끔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반 더 벤이 나간 자리에는 라두 드라구신이 들어왔는데 후반 2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대신 들어온 데인 스칼렛이 결승골을 넣고 오인다몰라 아자이, 마이키 무어까지 유스 출신들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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