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한번 써볼까"···국내서도 양대 앱마켓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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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이용자들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딥시크는 양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생산성 부문 앱들의 다운로드에서 선두에 오르며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일회성' 이용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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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술주 폭락후 이용자 1700%↑
정보유출 우려 등 의구심도 여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이용자들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딥시크는 양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생산성 부문 앱들의 다운로드에서 선두에 오르며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일회성’ 이용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딥시크 쇼크’의 영향으로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출렁인 후 딥시크 앱의 이용자 수가 약 1700% 급증했다. 26일 안드로이드와 iOS 합산 1만 500명이었던 딥시크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이튿날 7만 3445명으로 크게 늘었고 하루 뒤인 28일에는 19만 1556명까지 뛰었다. 28일 기준 신규 설치 수는 DAU와 큰 차이가 없는 17만 1257건이다. 거의 대부분의 이용자가 새롭게 유입된 셈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딥시크는 주요 생성형 AI 앱들이 포진된 ‘생산성’ 부문에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국가별 순위를 공개하지 않지만 전 세계에서 1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생산성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챗GPT 등 기존의 대표 AI 모델과 비교해 손색없을 정도의 고성능 AI를 무료로 공개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딥시크를 이용해 보려는 이들이 급격히 몰린 탓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딥시크 활용을 시도하는 이용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이 같은 열풍이 화제성에 따른 일회성 이용 증가인지, 기존 AI 모델의 대체 흐름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딥시크의 성능이 일반적인 수준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적극적인 사용을 꺼리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딥시크의 1인당 평균 이용자 수는 26일 13.33분에서 8.77분으로 오히려 줄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자 이날 딥시크 본사로 질의서를 발송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딥시크가 어떻게 개인정보 데이터를 처리하고 어떤 내용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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