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4명 살리고 세상 떠난 88올림픽 영웅 가족에 감사패[따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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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삶의 끝자락에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전 여자하키 국가대표 故 박순자씨 유족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31일 경기 평택시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에 따르면 평택시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박씨는 평택여중 재학 때는 육상선수를 하다가 평택여고에서 하키선수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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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여자하키 선수 故 박순자씨
지난해 뇌사 빠진 후 장기기증으로 4명 목숨 살려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시가 삶의 끝자락에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전 여자하키 국가대표 故 박순자씨 유족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가대표 은퇴 후에는 생활가전 유지보수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매달 불우한 이웃을 후원하는 선행을 이어왔다. 은퇴 후에도 매주 등산으 다니고 수영과 마라톤, 사이클 종목을 즐겼으며 2024년 한강 철인3종경기와 서울평화마라톤 10km도 완주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퇴직을 준비하며 건강한 신체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숭고한 사랑과 희생정신으로 다른 이에게 고귀한 생명과 희망을 선물한 그 용기와 아름다운 사랑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인의 가족들께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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