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은 권상우 진심 통했나···설 연휴 승자는 ‘히트맨2’[스경X초점]

강신우 기자 2025. 1. 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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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맨2’ 공식포스터.



극장가의 ‘대목’이라고 불리는 설 연휴, 승자는 ‘히트맨2’였다.

지난 22일 개봉한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는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151만 8003명을 모으며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국정원이 ‘준’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물이다. 지난 2020년 같은 날짜에 개봉한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명절 연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최원섭 감독의 작전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RoyalMilkTea 로얄밀크티’ 캡처.



‘히트맨2’는 개봉 전 무대인사부터 주연 배우들의 ‘무릎꿇기’로 화제를 모았다. 무대인사에 나타난 권상우는 “여러분들께 ‘제발 이 영화 봐달라’는 이런 약한 말 하고 싶지 않다”고 당당하게 말한 뒤 갑자기 무릎을 꿇고 “진짜 간절하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권상우는 “검은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다”며 경쟁작들을 언급했고 “저희가 재밌게 잘 찍었으니까 재밌게 봐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상우가 무릎을 꿇자 함께 서 있던 이이경과 황우슬혜도 덩달아 무릎을 꿇으며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유튜브 ‘김단군’ 캡처.



또 권상우는 직접 본인의 유튜브 계정을 이용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스포츠 캐스터이자 인터넷 방송인 단군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히트맨2’에 대해 혹평하자 권상우는 ‘봅시다...마지막 스코어까지ㅎ’라고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계정이 사칭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으나 권상우가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도 같은 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한 것이 알려지며 해당 내용이 권상우가 직접 쓴 것임이 밝혀졌다.

영화 ‘히트맨2’ 배우들. 연합뉴스 제공.



한편 ‘히트맨2’는 2025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9일째 1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한 설 연휴가 끝난 31일에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히트맨2’의 손익분기점은 약 230만 명으로 이대로면 손익분기점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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