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간부 "딥시크, 당연한 사실 왜곡…다운로드 말아야"
![딥시크 애플리케이션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31/yonhap/20250131143431392rjtt.jpg)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 주요 간부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무조사회장이 31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이 위험하므로 이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노데라 정조회장은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 오픈AI의 챗GPT와 딥시크 AI 모델을 비교한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회사의 AI에 '센카쿠 열도는 일본 영토인가'라고 물으면 전혀 다른 답변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오노데라 정조회장은 이 질문에 딥시크 AI 모델이 "'역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중국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과 다른 답을 했다"고 언급하고 챗GPT는 "국제법상 일본 영유권이 확립됐고 일본이 실효 지배를 지속하고 있으므로 일본 영토라고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고 전했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으로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으나, 중국은 해경선 등을 주변 해역에 거의 매일 보내고 있다. 중국은 이곳을 '댜오위다오'라고 부른다.
오노데라 정조회장은 "당연한 것을 왜곡해 버리는 것이 딥시크"라며 "위험하기 때문에 딥시크를 다운로드하는 것은 중지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일본이 AI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딥시크는 적은 비용으로 성능이 좋은 AI 모델을 선보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가와 기업은 데이터 유출 가능성 등을 우려해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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