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여소야대 갈등 지속에 "여야 협력 필요" 강조

김철문 2025. 1. 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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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왼쪽에서 4번째부터)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정치권에 여소야대 정국에 따른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만 총통이 여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31일 보도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시의 한 도교 사원을 방문해 가오슝시의 발전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라이 총통은 천치마이 가오슝시장 이하 시 공무원들과 8명의 지역구 입법위원(국회의원), 시의회의 협력 덕분에 가오슝의 발전이 점점 더 빨라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집권 민진당 소속의 입법위원 8명이 여소야대 구도 속에서도 지역의 민심을 반영해 입법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을 위해 여야가 함께 협력하여 열심히 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오슝이 더욱 발전하고 대만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모두가 단결하자"고 말했다.

앞서 민진당은 지난해 1월 총선에서 입법원 전체 113석 중 51석을 얻는 데 그쳤다. 제1야당 국민당은 52석, 제2야당 민중당은 8석을 확보,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다.

이 때문에 라이 총통이 내세운 주요 의제는 상당 부분 의회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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