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한 팀은 사슬 끊는다…'7연패' 기업은행 VS '4연패' 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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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유독 페퍼저축은행만 만나면 강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5-23 25-17 22-25 14-16)으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4라운드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잡아내고, 2차전에서 거함 현대건설까지 무너뜨리며 산뜻하게 후반기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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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유독 페퍼저축은행만 만나면 강했다. 작년 6차례 승부에서 모두 승리했고, 올해 3라운드까지 9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올해 초 상대 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5-23 25-17 22-25 14-16)으로 패했다.
당시 김호철 감독은 부상에서 막 복귀했던 이소영, 김희진 등 스타 선수들까지 교체 투입하며 승리를 향한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이 선수들의 몸 상태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기에는 무리였다. 김 감독도 당시 경기 후 "100%가 아니다. 몸이 좋아지면 더 경기력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첫 경기에서 패한 IBK기업은행은 이후에도 좀처럼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승리가 없다. 작년 12월 31일 열린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정관장전을 시작으로 모든 경기에서 졌다.
7연패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6연승을 달리는 등 승점을 쌓으며 봄 배구를 향해 달렸다. 그러나 이제는 4위 자리도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시즌 전적 11승 13패(승점 34)를 기록 중이다. 3위 정관장(17승 7패·승점 47)과 격차는 승점 13으로 벌어졌다. 5위 한국도로공사(9승 15패·승점 26)와는 승점 8차로 좁혀졌다.
주력 선수들의 부상이 아쉬운 시점이다. 우선 아시아쿼터 세터 천신통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3경기 연속 코트를 밟지 못했다. 직전 경기인 지난 28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김하경, 김윤우가 대신 경기에 나섰지만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는 해결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빅토리아는 현재까지 24경기를 뛰며 624득점을 기록,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도 21점을 따내기는 했지만 공격 성공률은 33.33%에 그쳤다.
또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왔던 주전 리베로 김채원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리베로 유니폼을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입어야 했다. 토종 에이스로서 득점을 담당해야 할 이소영이 수비 역할을 맡아야 하는 실정이다.
IBK기업은행에 맞서는 페퍼저축은행도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 페퍼저축은행도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페퍼저축은행은 4라운드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잡아내고, 2차전에서 거함 현대건설까지 무너뜨리며 산뜻하게 후반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열린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승점은 고작 1만 따냈다. 현재까지 페퍼저축은행은 8승 16패(승점 25)로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다.
분위기를 반전이 시급하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전 3경기에서 고작 1세트만 따낼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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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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