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톤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갤럭시 S25로 생태계 보호
오래된 폰 배터리서 코발트 추출
총 200톤의 배터리 재활용 전망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 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31/ned/20250131113923307jrch.jpg)
“누적 150톤 이상의 해양 플라스틱을 갤럭시 제품에 적용했다.”(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 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 재활용 소재를 적극 도입했다. 2022년 스마트폰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처음으로 적용한 데 이어, 갤럭시 S25 일반·플러스 모델의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갤럭시 기술을 활용해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라우조 상무는 “갤럭시 S25 일반·플러스 제품의 모든 것에 재활용 부품이 포함됐다”며 “삼성전자는 작은 변화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5와 S25 플러스의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제품 전·후면에 재활용 글라스가 사용됐고, 측면의 사이드키, 볼륨키, SIM 트레이에 재활용 알루미늄 등이 적용됐다. 특히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 소재도 일부 포함됐다.
또 갤럭시 S24 시리즈 배터리에 갤럭시 최초로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했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갤럭시 S25 배터리에는 오래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추출한 코발트를 재활용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구축한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 덕분으로,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수거한 갤럭시 스마트폰을 재활용함으로써 갤럭시 생태계의 자원 순환성이 더욱 개선됐다.
더불어 자원 순환 확대를 위해 사업부 간 협업도 강화됐다.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웨이퍼 트레이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재탄생,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이드키·볼륨키에 적용했다.
아라우조 상무는 “갤럭시 S25부터 전체 코발트의 50%를 재활용해, 총 200톤의 배터리 재활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웨이퍼 트레이에서는 전체 30톤의 플라스틱이 재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룹 방탄소년단(BTS)는 깜짝 영상으로 등장해 해양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후 삼성전자는 태블릿, PC, 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전 제품군으로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해 폐어망 수거 촉진과 해양 생태계 보호에 이바지해왔다. 아라우조 상무는 “삼성전자는 폐어망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누적 150톤 이상의 해양 플라스틱을 갤럭시 제품에 적용해 왔다”며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제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 갤럭시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술을 활용해 해양 환경 보호에서 한발 나아가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Scripps)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Seatrees)와 함께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를 진행하고 있다.
‘코랄 인 포커스’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까지 이어가는 프로젝트이다. 현지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된 다수의 산호초 사진은 스크립스 연구소로 전달되어 3D 산호초 복원도를 제작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데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수중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모드인 ‘오션 모드’를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했다. 각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은 지난햐부터 해당 모드가 탑재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현지에서 산호초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크립스 소속 스튜어트 샌딘 교수는 “산호초 연구에 있어 대량의 고화질 사진 데이터 확보는 매우 중요한데, 모바일 기술이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산호초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권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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