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객기 참사에 한국계 피겨 선수도…ISU 김재열 회장 “깊이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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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가족 등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국제빙상경기연맹이 애도를 표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에는 한국계 10대 피겨스케이팅 선수 2명도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USA투데이 등은 만 13세의 한국계 지나 한과 그의 모친이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었고, CBS뉴스는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도 미국에 입양된 한국계 소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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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가족 등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국제빙상경기연맹이 애도를 표했다.
ISU의 수장인 김재열 회장은 “이번 끔찍한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이렇게 많은 이를 잃은 것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이라고 말했다.
ISU는 “피겨스케이팅은 스포츠를 넘어 긴밀한 가족”이라며 “미국 피겨스케이팅 연맹과 연락하며 어려운 시기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에는 한국계 10대 피겨스케이팅 선수 2명도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 러시아 국영언론 등에 따르면 사고 겨액기에는 약 20명의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등이 탑승해 있다. 전체 탑승객 60여 명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미국피겨스케이팅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2025 피겨스케이팅 전미선수권대회 이후 진행된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USA투데이 등은 만 13세의 한국계 지나 한과 그의 모친이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었고, CBS뉴스는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도 미국에 입양된 한국계 소년이었다고 전했다. 스펜서의 어머니인 크리스틴 레인과 피겨 코치인 러시아 국적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 바딤나우모프 부부 또한 같은 여객기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현지시간 29일 오후 8시 53분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 항공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상공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미국 육군의 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와 충돌했으며, 이후 두 항공기는 근처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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