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차주영, 19금 가슴 노출이 다 아니었다


차주영은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왕후 그 이상의 매력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이다. 이미 잘 알려졌다시피 '원경'은 원경왕후(차주영 분)의 시점에서 재창조된 이야기로 이목을 끌었다. 남편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새로운 조선을 만든 정치적 동반자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을 길러낸 어머니 원경의 차별화된 서사는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다.
이후 이방원이 난을 일으켜 왕권을 거머쥐어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아버지 이성계(이성민 분)로부터 위협을 받고 흔들릴 때마다 원경은 그를 꽉 붙잡았다. 거사의 날 "오늘 밤 역사는 우리의 편"이라며 갑옷을 입혀줬고, 이성계가 철퇴를 휘둘렀을 때 제 몸을 내던지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함흥차사'란 사자성어가 나올 정도로 이성계가 마음을 돌리지 않아 심리적 압박과 슬픔을 겪는 이방원에게 묘안을 내놓은 이도 원경이었다. 이성계가 은밀히 갑사들만 대동해 원중포(황해도의 한 포구)에 홀로 있다는 정보를 건네며, "목숨을 걸고 모시러 왔다"라는 명분으로 아버지를 움직이게 한 것.
하지만 양녕대군이 서책보단 사냥을 좋아하자 엄히 꾸짖다가도, "큰 뜻을 맘에 품어라"라는 의미로 세계 지도를 선물했다. 세자를 지키려 이방원에게도 대범히 맞섰다. 원경은 남편이 대의를 위해서라면 이성계가 그랬듯 아들도 위협할 수 있는 아버지란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이에 세자를 놓고 신하들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 선위 파동을 일으킨 이방원에게 왕권에 대적할 수도 있다는 가히 넘볼 수 없는 강한 모성을 극명히 드러냈다. 그 위세에 진퇴양난에 놓인 이방원도 한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4회만을 남겨놓은 '원경'에선 양녕대군의 폐세자와 충녕대군의 세자 책봉이 다뤄질 것으로 예측되는 바. 비운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아들들의 드넓은 울타리가 돼 성군의 단단한 성정을 만든 위대한 모성이 위대한 대왕을 탄생시킨 근간이 됐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원경'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에 앞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티빙에서 2화분이 선공개된다. 지난 21일 공개된 본편의 프리퀄 '원경: 단오의 인연'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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