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강 기적' 기장, 항공 충돌사고에 "실패로 배우고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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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밤 미국 워싱턴DC 외곽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 헬기 충돌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허드슨강의 기적' 주인공인 체슬리 설리 설렌버거 기장은 "우리는 너무 자주 피를 흘리면서 중요한 교훈을 배워고 있다"며 "이제는 사고가 아닌, 작은 일들로도 배울 수 있지 않은가"라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2009년 1월 US에어웨이스의 베테랑 기장 체슬리 설리 설렌버거는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 에어버스 A320의 양쪽 엔진을 모두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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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밤 미국 워싱턴DC 외곽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 헬기 충돌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허드슨강의 기적' 주인공인 체슬리 설리 설렌버거 기장은 "우리는 너무 자주 피를 흘리면서 중요한 교훈을 배워고 있다"며 "이제는 사고가 아닌, 작은 일들로도 배울 수 있지 않은가"라고 안타까워했다.
설렌버거 기장은 30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설렌버거 기장은 야간 비행에 대해 "모든 것이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또 파일럿이 어둠으로 인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지만 "실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실패를 통해 배우고 개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2009년 1월 US에어웨이스의 베테랑 기장 체슬리 설리 설렌버거는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 에어버스 A320의 양쪽 엔진을 모두 잃었다. 그러나 설리와 부기장은 비행기를 글라이더처럼 활공시켜 허드슨강에 착수시켰고, 탑승자 155명 모두의 생명을 구했다. '허드슨 강의 기적'으로 알려진 그의 영웅적인 행동은 2016년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설리'로 재현됐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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