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경비원 '쿨쿨', 유리문 박살내 깨운 화난 입주민…인도서 '시끌'

채태병 기자 2025. 1. 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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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주택단지 입주민이 근무 중 잠자는 경비원 모습에 화가 나 고의로 유리문을 파손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화가 난 입주민은 경비원을 깨우는 대신 건물 입구의 유리문을 박살 냈다.

입주민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은 "아무리 화가 치밀어도 어떻게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의 시설물을 파손할 수 있냐", "충분히 말로 경비원을 깨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문제를 폭력적으로 해결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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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주택단지 입주민이 근무 중 잠자는 경비원을 보고 분노해 건물의 유리문을 고의로 파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라이브뉴인디아 엑스 캡처


인도의 한 주택단지 입주민이 근무 중 잠자는 경비원 모습에 화가 나 고의로 유리문을 파손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인도 매체 '프리프레스저널' 등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전날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그레이터 노이타 주택단지에서 유리문 파손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새벽 2시쯤 주택단지의 한 입주민이 잠자는 경비원을 목격한 것이었다. 화가 난 입주민은 경비원을 깨우는 대신 건물 입구의 유리문을 박살 냈다.

CCTV 영상에는 입주민이 일부러 유리문을 2~3번 강하게 여닫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과정에서 유리문은 벽에 부딪히면서 산산이 조각났다.

유리문이 깨지는 소리에 놀란 경비원은 잠에서 깨어났다. 이를 확인한 입주민은 서둘러 현장을 벗어났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 공유됐고, 이를 두고 현지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입주민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은 "아무리 화가 치밀어도 어떻게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의 시설물을 파손할 수 있냐", "충분히 말로 경비원을 깨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문제를 폭력적으로 해결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문제의 원인을 제기한 경비원을 꼬집었다. 이들은 "경비원이 일하는 도중 잠자는 것은 근무태만", "입주민이 엄청나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니 평소에도 경비원이 나태했을 것" 등 댓글을 남겼다.

인도의 한 주택단지 입주민이 근무 중 잠자는 경비원을 보고 분노해 건물의 유리문을 고의로 파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라이브뉴인디아 엑스 캡처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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