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울었는데…송혜교 '검은 수녀들'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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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흥행 참패에 눈물을 보인 영화 '보고타'가 넷플릭스에 오는 2월 공개를 앞둔 가운데 배우 송혜교가 이끄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기록했다.
31일 영화업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등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지난 30일 기준 누적관객수 104만2565명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만 누적 관객 수 56만9690명을 동원해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5일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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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흥행 참패에 눈물을 보인 영화 '보고타'가 넷플릭스에 오는 2월 공개를 앞둔 가운데 배우 송혜교가 이끄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기록했다.
31일 영화업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등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지난 30일 기준 누적관객수 104만2565명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개봉 후 6일째만에 달성한 것이다.
'검은 수녀들'은 개봉 첫날에만 16만 관객을 동원했다. 같은 시기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봉일부터 28일까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에서만 누적 관객 수 56만9690명을 동원해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5일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검은 수녀들'은 악령에 쓰인 소년을 구하려는 두 수녀의 분투를 그렸다. 송혜교, 전여빈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송혜교의 데뷔 이후 첫 오컬트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16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검은 수녀들'의 흥행에 송중기의 '보고타' 부진이 부각되고 있다. '보고타'는 1997년 IMF 이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그렸다. 콜롬비아 로케이션으로 진행돼 제작비만 무려 125억원이 투자됐다.
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손익분기점이 300만명이지만 지난 29일 기준 누적관객수 42만명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송중기는 지난 12일 무대 인사 중 "요새 한국 영화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어서 솔직히 영화가 극장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황"이라며 "저희 영화를 위해서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홍보했던 것 같다"고 울컥하기도 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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