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도 칭찬해 "신유빈, 韓 탁구 아이콘…선행도 열심인 국민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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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한 신유빈(21·대한항공).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과 지난해 파리올림픽 동메달 등 실력은 물론 '기부 천사'로 불릴 만큼 꾸준한 선행에 일본 매체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 탁구 전문 매체 탁구왕국은 31일 '올림픽 메달리스트 한국의 신유빈, 15세 때부터 아동 복지 시설로파리올림픽 후 CF 계약금 기부'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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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한 신유빈(21·대한항공).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과 지난해 파리올림픽 동메달 등 실력은 물론 '기부 천사'로 불릴 만큼 꾸준한 선행에 일본 매체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 탁구 전문 매체 탁구왕국은 31일 '올림픽 메달리스트 한국의 신유빈, 15세 때부터 아동 복지 시설로…파리올림픽 후 CF 계약금 기부'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신유빈의 사회 공헌 활동을 조명한 내용이다.
이 매체는 신유빈에 대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혼합 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탁구계를 대표하는 존재"라고 우선 소개했다. 이어 "신유빈은 탁구 선수로서 재능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에도 열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중학교 졸업 후 고교 진학을 선택하지 않고 실업 대한항공에 입단해 첫 월급으로 아동 복지 시설에 운동화를 기부하는 등 불우 이웃 돕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탁구왕국은 또 "이후에도 신유빈은 국제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 포상금을 어린이 보호 시설이나 병원에 기부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파리올림픽 이후에는 식품업체와 광고 계약 수익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전액 기부하여 어린이들의 스포츠 환경 향상에도 힘썼다"고 소개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8월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됐는데 광고 모델료 중 1억 원을 초등연맹에 기탁한 바 있다.
신유빈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많은 지원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사회 공헌) 활동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신한금융그룹의 진옥동 회장의 주선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탁했고, 10월에는 1억 원 상당의 충남 당진 해나루쌀 햅쌀을 구매해 당진시와 경기 수원시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탁구왕국은 "올림픽 이후 한국에서 탁구 열풍이 불었고 신유빈에게도 많은 TV 광고와 스폰서가 붙었지만 10대부터 이어온 기부 활동은 높은 정신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탁구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탁구 선수의 화려한 공적 뒤에는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는 강한 신념이 있다"고 평가했다.
신유빈은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2025 싱가포르 스매시'에 출전한다. 31일 싱가포르로 이동해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단식은 물론 같은 소속팀 선배 이은혜와 여자 복식, 조대성(삼성생명)과 혼합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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