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하율리가 조선판 연진이? 그 정도로 악독스러울 줄은”[EN:인터뷰]

박아름 2025. 1. 31. 08: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사진=JTBC ‘옥씨부인전’

[뉴스엔 박아름 기자]

임지연이 하율리의 악역 연기를 극찬했다.

배우 임지연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옥씨부인전’에서는 노비 신분에서 극적으로 양반 옥태영이 되어 남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간 강인한 여인 구덕이만큼이나 빌런 김소혜(하율리 분)의 연기도 강렬했다. 자신에게 ‘똥소혜’라는 별명과 굴욕을 안겨다준 노비 구덕이를 끝까지 찾아가 괴롭혔던 김소혜. 특히 김소혜와 구덕이가 재회하는 신의 경우 공포스러웠다는 시청자 반응이 쏟아졌다.

임지연은 “실제론 하율리 배우가 러블리하다. 전혀 다른 인물이다. 방송을 보고 알았다. 그 정도로 악독스러울 줄은..”이라고 하율리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임지연은 “너무 잘해줘 놀라웠고 찍으면서도 느꼈던 게 구덕이가 소혜 아씨를 마주쳤을 때 ‘이 장면이 중요하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맞았던 것 같다. 다들 무서워하기도, 기대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그 장면을 공포스러울 정도로 인상깊어 하시더라. 그래서 다양한 방법을 생각했다. 구덕이가 소혜를 만났을 때 어떤 느낌일까? 당황은 하지만 티를 안 내는 방법, 디테일한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분명 소혜아씨와 마주칠 거란 걸 알았기 때문에 그 순간이 어떨지 직접 연기하는 소혜아씨를 보면서 많이 떠올렸다. 현장에서 찾은 게 많았다”고 전했다.

김소혜한테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희대의 악역 연진이가 보인다는 시청자 반응도 흥미로운 대목이었다. 이에 박연진을 연기했던 임지연 스스로도 “나도 약간 연상되긴 하더라”며 공감했다. 임지연은 “여자 둘이 붙었을 때 불꽃튀는 신경전이라고 할까? 워낙 ‘더 글로리’에서 그런 장면이 많다 보니까, 난 연진이를 했었으니까 많은 분들이 그렇게 보시는 것도 있는데 난 그 장면이 너무 재밌었다. 내가 잘했다기보단 소혜가 연진이 이상으로 너무 잘해줘서 그래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노비 신분을 버리고 양반 옥태영의 삶을 살아가게 된 구덕이. 인간 임지연이라면 타인의 인생을 어떻게 살았을지도 궁금해졌다. 임지연은 “난 잘 이입해서 살 것 같다. 내가 진짜 그 인물이라 생각하고 살 것 같다. 배우라서 그런가?”라고 운을 뗀 뒤 “사실 태영이도 완벽하게 다른 인물이라 생각 안했을 것 같다. 구덕이는 어느 순간 외지부란 꿈이 너무 좋아지게 됐다. 결국 구덕이가 남을 위해 희생할 줄 모르는 인물이었다면 옥태영이 됐다 해도 불가능했을 것 같다. 워낙 자기를 위해 희생해주는 사람들에 보답하기 위해 애썼고, 그런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옥태영의 꿈을 이뤄주려고 부단히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타인의 삶과 바꾼다면 스포츠 선수나 예능인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임지연은 “너무 많은데 일단 난 스포츠 선수들을 좋아한다. 경기를 보는 걸 좋아한다. 아니면 예능계 쪽 선배님들의 삶과도 바꿔보고 싶다. 유재석 선배님의 삶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다. 유재석 선배님 출연 예능도 많이 보고 있다. 배우 말고 다른 쪽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너무 재밌게 봐서 셰프는 어떨까 싶다. 셰프들이 너무 멋있다. 배우를 안했으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 것 같냐고 묻는다면 요리를 못하지만 셰프란 직업에 빠져서 셰프라 할 것 같다. 백종원 선생님의 삶은 어떨까 궁금하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예능 프로그램도 초대해준다면 얼마든지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임지연은 “요리는 최근 베이킹도 취미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번에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에 가면 염정아 언니한테 많이 배워오지 않을까 싶다. 대용량 음식을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떡볶이를 좋아해서 대용량 요리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언니네 산지직송’에 나오는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 보였다”고 출연을 앞둔 ‘언니네 산지직송2’를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