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 곳으로 이적한 결정 정말 후회합니다”…끝내 계약 해지 후 ‘중동행 결말’

박진우 기자 2025. 1. 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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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발언을 뱉은 하킴 지예흐가 결국 중동으로 이적했다.

카타르의 알 두하일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 두하일은 모로코 국가대표 지예흐와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지예흐는 여러 구단의 제안 중 알 두하일의 제안을 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30일 지예흐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하루 만에 지예흐는 알 두하일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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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충격적인 발언을 뱉은 하킴 지예흐가 결국 중동으로 이적했다.


카타르의 알 두하일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 두하일은 모로코 국가대표 지예흐와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지예흐는 여러 구단의 제안 중 알 두하일의 제안을 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3년생 지예흐는 모로코 국적의 윙어다. 지예흐는 과거 아약스에서의 좋은 활약상을 바탕으로, 지난 2020-21시즌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와 이듬해에는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2022-23시즌 활약상은 저조했다. 그간 보여줬던 번뜩이는 움직임은 온데간데 없었다. 장점이었던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마저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 입성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과거부터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을 영입하는 특유의 기조를 유지해왔다. 한 물 갔다는 평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지예흐의 부활을 믿었다. 지예흐는 공식전 23경기 8골 4도움을 올리며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결국 갈라타사라이는 임대 계약을 맺었던 지예흐를 완전 영입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이번 시즌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지예흐는 리그 15라운드가 진행될 동안, 단 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끝내 지난달 '공개 항명'까지 저질렀다. 지예흐는 "갈라타사라이 생활은 끝났다. 더 이상 이 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 나는 1월에 떠날 것이다"라며 막무가내로 이적을 선언했다.


오칸 부룩 감독을 향한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지예흐는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을 본 적이 없다. 갈라타사라이 합류가 실수였는지는 신경 쓰고 싶지 않다.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 있고 싶다. 갈라타사라이로 온 결정을 후회한다"며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이후 이적은 기정 사실화됐다. 항명 사태 이후부터 에버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 등이 지예흐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갈라타사라이 또한 지예흐와의 동행을 원치 않았다. 갈라타사라이는 30일 지예흐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하루 만에 지예흐는 알 두하일과 계약했다. 결국 지예흐는 오랜 유럽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아시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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