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트럼프 "쿠바에 불법 이민자 3만 명 수용시설 마련"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본토에서 체포된 불법 체류자들을 쿠바 관타나모에 수용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관타나모 기지는 과거 테러 용의자들을 구금하며 인권 침해 논란이 일었던 곳인데요.
이번에는 불법 이주민 수용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관타나모에는 미국 국민을 위협하는 최악의 범죄자인 불법 외국인을 구금할 수 있는 3만 개의 침상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타나모의 테러용의자 구금시설을 활용해, 추방 대상인 불법체류자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기에 앞서 일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불법 이민자 구금 관련 법안인 '레이큰 라일리 법'에 서명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체포한 이주민은 벌써 5천 5백여 명에 이릅니다.
대규모 단속은 시카고와 LA, 뉴욕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는데요.
범죄 이력이 없더라도 불법 체류 자체만으로 체포대상이 될 수 있는 데다, 일각에선 피부색이나 인종 등으로 불법 이민자를 특정하는 '인종 프로파일링' 기법까지 사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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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681895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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