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성이 빵 훔쳐 달아나" 현실판 장발장?…알고 보니

2025. 1. 31. 0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빵을 훔쳐 달아난 노숙인에게 처벌이 아니라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경찰관들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5일 경기 남양주 시의 한 제과점에서 어떤 남성이 빵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가게의 CCTV를 통해 70대 남성 A 씨가 빵 2개를 훔쳐 도주한 사실을 파악한 뒤 동선을 추적했지만 주소지로 등록된 집에서는 A 씨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빵을 훔쳐 달아난 노숙인에게 처벌이 아니라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경찰관들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5일 경기 남양주 시의 한 제과점에서 어떤 남성이 빵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가게의 CCTV를 통해 70대 남성 A 씨가 빵 2개를 훔쳐 도주한 사실을 파악한 뒤 동선을 추적했지만 주소지로 등록된 집에서는 A 씨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건 이틀 뒤 순찰을 하다가 한 다리 아래 임시 거처를 마련한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낡은 담요를 몸에 두른 채 추위를 견디고 있었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 못해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월세를 내지 못해서 3개월 전부터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경찰은 A 씨에게 당장의 처벌보다는 생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식료품 지원과 긴급 생계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화면제공 : 남양주북부경찰서)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