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헬기 충돌 “생존자 없어”…한국계 피겨 유망주도 탑승
[앵커]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상공에서 여객기와 헬기가 충돌 후 추락했습니다.
소방 당국이 밤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생존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추락 여객기에는 한국계 10대 피겨 유망주 등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코치가 다수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기와 충돌 후 추락한 여객기 동체는 뒤집힌 채로 3곳의 다른 장소에서 발견됐습니다.
생존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밤샘 수색을 통해 여객기와 헬기에서 시신 28구를 수습한 미국 소방 당국은 날이 밝은 뒤 여객기 64명, 헬기 3명 등 탑승객 6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존 도널리/미국 워싱턴 D.C. 소방서장 :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제 구조 작업에서 수습 작업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는 나오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코치들이 약 20명 정도 타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전체 탑승객의 3분의 1 정돕니다.
한국계 피겨 유망주로 알려진 지나 한과 이 선수의 어머니도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캔자스에서 열린 전국 피겨 유망주 대상 훈련 캠프에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비극이라며 기자회견 시작 전 묵념을 통해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책임은 이전 정부로 돌리면서 다양성을 중시하는 인사 정책 탓에 연방항공청에 능력이 부족한 관제 인력이 채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가 백악관을 떠나 바이든 대통령이 온 뒤에 그는 항공 인력 채용 기준을 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바꿨습니다. 저는 안전을 우선시했지만 오바마와 바이든, 민주당은 정책을 우선시한 겁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지난밤 연례 야간 훈련 중 비극적 실수가 있었다며, 즉시 국방부 차원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 발생 직후 여객기 이착륙을 모두 중단했던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14시간 만에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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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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