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블로그 원문 읽어보시죠"…여권 15년 전 글 비판에 반박

류원혜 기자 2025. 1. 3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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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개인 블로그에 15년 전 올렸던 글을 두고 여권 등 일부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자 반박했다.

비판이 일자 문 권한대행은 해당 블로그 글에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북한을 가리키고, 통일을 핑계 댄 그들의 침략을 규탄한다는 뜻"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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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개인 블로그에 15년 전 올렸던 글을 두고 여권 등 일부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자 반박했다.

지난 29일 문 권한대행은 SNS(소셜미디어)에 "원문을 읽어보시죠"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블로그 링크를 올렸다.

블로그 게시물은 2010년 9월 문 권한대행이 부산 법원 봉사단체에서 유엔(UN)기념공원 참배와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등을 방문한 뒤 작성한 글이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문 권한대행이 유엔군에 부정적 인식을 보이며 북침론에 동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문 권한대행의 글에서 '16개국 출신 유엔군 참전용사들은 무엇을 위하여 이 땅에 왔을까?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좋은 전쟁이란 낭만적 생각에 불과하다는 인류의 보편적인 깨달음을 몰랐을까?' 등 내용을 문제삼으며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비판이 일자 문 권한대행은 해당 블로그 글에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북한을 가리키고, 통일을 핑계 댄 그들의 침략을 규탄한다는 뜻"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을 기리기 위해 봉사활동을 간 것"이라며 "(본문 중) '유엔군과 이삭의 집 주 원장이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닐까'에 제 생각이 드러나 있다"고 강조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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