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보다 다이어’ 혹평 유발 주인공…이탈리아 명문 이적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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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멀티골'로 김민재를 무너뜨리자마자 이탈리아 명문 이적 급물살을 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에이전트가 페예노르트와 새로운 접촉을 가졌으며, AC 밀란의 공식 제안을 전달했다. 밀란은 히메네스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선수 또한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히메네스는 공식전 19경기 15골 3도움을 기록, 페예노르트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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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환상 멀티골’로 김민재를 무너뜨리자마자 이탈리아 명문 이적 급물살을 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에이전트가 페예노르트와 새로운 접촉을 가졌으며, AC 밀란의 공식 제안을 전달했다. 밀란은 히메네스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선수 또한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 히메네스는 멕시코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다. 자국 리그 크루스 아슬에서 성장했다. 히메네스는 4시즌간 공식전 2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수로서 공격 포인트 자체는 무난했으나, 그간 보여준 잠재력에 유럽 무대에서 관심을 보냈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가 손을 건넸다. 유럽 입성 첫 시즌 만에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히메네스였다. 그는 2022-23시즌 공식전 45경기 2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히메네스의 활약에 힘입어 페예노르트는 해당 시즌 리그 우승컵을 따냈다. 이적 첫 해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히메네스였다.
지난 시즌에도 엄청난 화력을 뿜었다. 당시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아르네 슬롯 감독은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결국 공식전 41경기에 나서 26골 8도움을 올렸다. 2연속 리그 우승에 실패하긴 했으나, ‘첫 시즌 반짝’이 아니었음을 톡톡히 증명한 히메네스였다.
올 시즌 활약상 또한 눈부시다. 현재 히메네스는 공식전 19경기 15골 3도움을 기록, 페예노르트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바이에른 뮌헨전 활약상이 눈부셨다. 당시 히메네스는 전반 21분 김민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페널티킥으로 멀티골까지 성공시키며 3-0 완승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결국 최전방 보강을 원하는 AC 밀란 눈에 들었다. 밀란은 현재 9승 7무 5패(승점 34)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약화된 공격력이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리그 16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가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추진하고 있어, 밀란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최전방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히메네스를 해결책으로 삼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넘어 UCL에서 실력을 입증한 히메네스에 곧바로 러브콜을 보냈다. 밀란은 페예노르트 측에 공식 제안을 넣은 상황이다. 히메네스 또한 밀란 이적을 원하고 있어, 구단간 이적료만 합의된다면 이적은 무리없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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