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CEO "군 헬기가 여객기 경로에 들어온 이유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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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이솜 아메리칸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자사 여객기가 워싱턴DC 인근에 착륙하다 육군 헬기와 충돌하는 사건과 관련, "군용기가 여객기 경로에 들어온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전날 오후 8시55분께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군용헬기와 충돌해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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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로버트 이솜 아메리칸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자사 여객기가 워싱턴DC 인근에 착륙하다 육군 헬기와 충돌하는 사건과 관련, "군용기가 여객기 경로에 들어온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솜 CEO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CNN은 "아메리칸 항공 CEO는 이번 사고에 대해 군용기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도 이날 오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군 헬기가 전날 밤 "표준 비행 경로"를 따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여객기과 군 헬기 모두 비행 경로를 이탈하는 등의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이다.
앞서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전날 오후 8시55분께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군용헬기와 충돌해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는 아메리칸 항공 5342편으로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출발했고 승무원 4명과 승객 60명이 탑승했다. 미 육군 헬리콥터에는 3명의 군인이 타고 있었다.
여객기는 충돌 후 포토맥 강으로 추락했으며, 구조당국이 포토맥강에서 수색 및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현지 구조 당국은 사고 피해자 67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존 도넬리 워싱턴 DC 소방·응급 의료 서비스 국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제 구조 작업에서 수습 작업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다"며 "현재로서는 이 사고에서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도넬리 국장은 사고 10시간이 지난 현재 여객기에서 시신 27구, 군 헬기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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