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란 소각' 시위 벌인 이라크 남성, 스웨덴서 총격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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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 쿠란을 불태우는 시위를 일삼았던 이라크인이 재판을 앞두고 총격으로 숨졌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은 이날 이라크 남성 살완 모미카(38)가 스톡홀름 인근 도시 쇠데르텔리에 소재 자택에서 총격당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법원은 다음날 쿠란 소각 시위를 통해 인종 증오를 선동한 혐의로 기소된 모미카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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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서 쿠란 불태우고 짓밟는 시위 일삼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 쿠란을 불태우는 시위를 일삼았던 이라크인이 재판을 앞두고 총격으로 숨졌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은 이날 이라크 남성 살완 모미카(38)가 스톡홀름 인근 도시 쇠데르텔리에 소재 자택에서 총격당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격당한 모미카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5명을 구금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스웨덴 법원은 다음날 쿠란 소각 시위를 통해 인종 증오를 선동한 혐의로 기소된 모미카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법원은 모미카가 사망하면서 판결을 내달 3일까지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라크 출신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모미카는 2023년 6월 스톡홀름의 한 모스크(이슬람 성전) 앞에서 쿠란을 불태우는 시위를 벌였다.
이외에도 같은 해 5월에는 주스웨덴 이라크 대사관과 스웨덴 의회 앞에서도 쿠란을 소각하며 짓밟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이슬람권에서는 스웨덴을 향한 비판이 빗발쳤지만 스웨덴에서는 '표현의 자유'라며 사실상 제재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다 이라크에서는 분노한 시위대가 주바그다드 스웨덴 대사관을 습격해 불을 지르고 이라크 정부도 외교 관계를 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상황이 악화하자 스웨덴은 시위를 막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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