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용기 조종사, 관제 따르지만 원하는 곳 비행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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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블랙 호크 헬기는 어떻게 여객기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을까.
29일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헬기 공중 충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전직 영국 공군 조종사이자 방송인 조지 베이컨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군용기나 헬리콥터가 민간 여객기와 가까이 비행하는 일은 미국에서는 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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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여객기와 근접 비행 많아, 군용기 조종사가 ‘보고 피해’가 핵심”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육군 블랙 호크 헬기는 어떻게 여객기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을까.
29일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헬기 공중 충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전직 영국 공군 조종사이자 방송인 조지 베이컨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군용기나 헬리콥터가 민간 여객기와 가까이 비행하는 일은 미국에서는 흔하다고 말했다.
베이컨은 “미국에서 군 조종사로 비행을 했고 워싱턴 DC 주변의 공역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며 “매우 혼잡하지만 민간 및 군 교통은 하나의 무선 주파수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베이컨은 “군 조종사가 미국에서는 영국 영공보다 훨씬 더 큰 자유를 누린다”고 소개했다.
“군은 스스로를 규제하고 조종사는 원하는 곳과 필요한 곳으로 비행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통제된 영공에서는 여전히 회피 조치를 취할 자유가 있지만 관제사의 지시도 따른다”
그는 중요한 점은 군용기 조종사들이 “보고 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민간 여객기가 고정된 비행경로만 따라가는 것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워싱턴 상공에 여객기가 있다는 것을 헬리콥터 조종사에게 알리는 무선 통신에 대한 질문에 “항공 교통 관제사가 단순히 ‘항공기가 보이느냐고 묻는 것이 표준”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군용 헬리콥터 조종사가 상업용 여객기를 보고 피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베이컨은 “군용 헬기가 민간 항공기와 그렇게 가까이 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며 “조사관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고 교훈이 있다면 절차에 대한 개정안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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