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칩스법 재검토·中 딥시크 ‘이중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긴장 속 주시 [트럼프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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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다만 기업들이 목표하는 인간 수준의 AI인 범용인공지능(AGI)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고사양 하드웨어 투자가 필수불가결한 점, HBM 수요 정체의 반대급부로 저사양 AI 가속기에 탑재될 AI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겐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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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행정 명령으로 무력화 가능”
中, 낮은 사양으로 AI서비스 증명
양사 주력 HBM 수요 급감 우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도 두 변수가 ‘핵폭탄급’ 변화를 부를지, 혹은 미풍에 그칠지 의견이 엇갈리면서 귀추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딥시크 쇼크는 양사의 주력 AI 반도체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당 5000만원이 넘는 엔비디아의 고사양 AI 가속기 사용이 곧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성능과 비례한다는 기존 법칙이 딥시크 개발로 흔들리면서다. 딥시크는 현존 최고 성능의 AI로 꼽히는 챗GPT와 비슷한 성능을 내기까지 반도체에 투자한 비용이 557만6000만달러(약 78억8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사양 AI 가속기를 쓰지 않아도 고성능 AI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면, AI 가속기 핵심 부품인 HBM 역시 수요가 급감할 수밖에 없다.
다만 기업들이 목표하는 인간 수준의 AI인 범용인공지능(AGI)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고사양 하드웨어 투자가 필수불가결한 점, HBM 수요 정체의 반대급부로 저사양 AI 가속기에 탑재될 AI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겐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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