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한약 계열 합격자 3000명 등록포기… 의대는 충청권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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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의대·치대·한의대·약대를 일컫는 이른바 '메디컬 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수험생이 30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14개 메디컬 학과를 보유한 충청권은 의대에서만 394명의 수험생이 등록을 포기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대 이탈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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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526명(정원比 163.9%) 이탈, 서울 이어 전국 8개 권역 중 2번째 기록
의대는 충청지역서만 394명 등록포기 '전국 최다'… "올해 더욱 늘어날 전망"

지난해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의대·치대·한의대·약대를 일컫는 이른바 '메디컬 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수험생이 30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충청권은 500명 이상 이탈하며 전국 8개 권역 가운데 서울권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 의대 정원이 확대된 올해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0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4학년도 최종 추가합격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메디컬 학과에서 3367명의 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체 모집정원의 136.4%다.
각 권역별로는 서울권이 23개 대학에서 모집정원 886명 중 642명(72.5%)이 등록을 포기해 가장 많았다. 이어 충청권 526명(163.9%), 대구·경북권 474명(214.5%), 경인권 436명(318.2%), 부산·울산·경남권 429명(148.4%) 등의 순이다.
모두 14개 메디컬 학과를 보유한 충청권은 의대에서만 394명의 수험생이 등록을 포기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대 이탈 수를 기록했다. 모집정원의 233.1%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순천향대 139명(496.4%) △단국대 천안캠퍼스 123명(492.0%) △건양대 대전메디컬캠 35명(250.0%) △충남대 45명(109.8%) △을지대 14명(93.3%) △충북대 24명(85.7%) △건국대 글로컬캠 14명(77.8%)이다.
이들 모두 다른 상위권 대학에 중복 합격하면서 등록을 포기했다는 게 입시업계의 공통된 의견인데, 실제로 서울대 의대 합격자 중에선 등록을 포기하는 인원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의대를 제외한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국 37개 약대에서 992명(129.8%), 12개 한의대에서 435명(180.5%), 11개 치대에서 229명(79.8%)의 수험생이 이탈했다.
약대의 경우 8명을 모집하는 계명대에서 총 111명의 수험생이 등록을 포기하며 1387.5%의 이탈률을 보였다. 충청지역에선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40명(166.7%)으로 가장 많았다.
치대에선 강릉원주대가 16명 모집에 44명(275.0%)이 등록하지 않았다. 반면 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치대를 보유한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58명 모집에 23명(39.7%)이 등록을 포기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이탈률을 보였다.
한의대는 14명을 모집하는 동국대 와이즈캠에서 8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모집 인원 대비 6배다. 11명을 모집하는 대전대는 20명(181.8%), 15명을 선발하는 세명대는 22명(146.7%)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의학계열 간 중복합격자 수가 늘어나고 등록 포기로 인한 추가합격 인원이 대학에 따라 매우 증가할 수 있다"며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의대 모집 정시 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 치대·약대·한의대에서도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포기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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