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요안나 영상 내리냐"…'유퀴즈' 다시보기 중단에 날선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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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오요안나씨가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은 지난해 12월12일 고인이 출연했던 170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음을 알렸다.
해당 직원은 오요안나의 유서에 등장하는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며,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대화의 상대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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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오요안나씨가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은 지난해 12월12일 고인이 출연했던 170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음을 알렸다. 사유는 '콘텐츠 공급사 요청'으로만 설명됐다.
오요안나씨의 사망 소식은 지난해 12월10일 알려진 바 있다. '유퀴즈' 측은 이를 의식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잘못은 가해자가 했는데 왜 피해자 영상을 내리냐"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요안나씨는 지난해 9월1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고인은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에 합격해 평일·주말 뉴스 날씨를 진행해왔다.
지난 27일 매일신문은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15일 오전 1시 5분쯤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를 작성한 뒤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유서에는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사망 후에도 사측이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MBC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오요안나의 유족들은 고인이 함께 일했던 직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직원은 오요안나의 유서에 등장하는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며,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대화의 상대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소장에서 고인이 공개적인 폭언과 모욕, 언어적 괴롭힘을 당했으며, 괴롭힘이 2년간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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