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용현, '내탓' 작심한 정황 취재…부인 "뒤집어쓰겠네" 묻자 "그래"

유선의 기자 2025. 1.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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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의 직접 신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란 2인자'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내 탓'을 강조합니다.

불법계엄의 증거인 포고령 1호와 계엄군 국회 투입 모두 자신이 책임지고 한 일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잘 몰랐거나 깊이 관여하지 않았단 취지입니다.

그런데 김 전 장관도 이 같은 주장이 작위적인 '책임 뒤집어 쓰기'라는 걸 인지하고서도 작심한 걸로 보이는 정황을 JTBC가 취재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계엄 이튿날 부인과 이런 대화를 나눈 걸 확인한 겁니다.

김 전 장관 부인 : "왜 그랬어…다 뒤집어 쓰겠네"

김 전 장관 : "그래"

충성심도 정직할 때 옳은 일이 됩니다.

헌법을 어긴 내란행위를 혼자 책임을 지겠단 거짓말은 '충암파'끼리의 비뚤어진 의리일 뿐입니다.

저녁 6시 30분 뉴스룸에서 상세히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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