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역구 민심, `이러다가 윤석열 또 하는 게 아니냐`며 불안 그 자체"

김세희 2025. 1.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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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지역구인 해남완도진도 민심을 "'이러다가 윤석열이 또 다시 하는 게 아닌가'하는 설마하면서도 불안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직도 내란세력의 준동으로 불안하게 생각하는 비중이 크다"며 "즉 윤을 빨리 못 잡아들이고 헌재 탄핵심판마저도 또 지지부진한가하는 불만"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先後緩急(선후완급)"이라며 "윤석열 재판, 헌재 인용판결이 先急(선급), 개헌 대선은 後緩(후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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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29일 해남시네마에서 지역구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지역구인 해남완도진도 민심을 "'이러다가 윤석열이 또 다시 하는 게 아닌가'하는 설마하면서도 불안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직도 내란세력의 준동으로 불안하게 생각하는 비중이 크다"며 "즉 윤을 빨리 못 잡아들이고 헌재 탄핵심판마저도 또 지지부진한가하는 불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윤 구속 기소, 명태균 김건희 관련 사실 보도, 헌법재판소의 탄핵진행으로 뭉쳐지며 동시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기대로 희망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先後緩急(선후완급)"이라며 "윤석열 재판, 헌재 인용판결이 先急(선급), 개헌 대선은 後緩(후완)"이라고 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본격적으로 띄우는 개헌논의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인용이 먼저라는 의미다.

그는 또 " '탄탄생생'(탄핵은 탄핵대로 민생은 민생대로)"이라며 "왜 민주당은 야권 전체 포함 192 의석을 가지고도 맥이 빠졌냐'며 비난일색"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차원에서 정국의 흐름 등 설명과 당원 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농사짓지도 않은 분들이 이제라도 뭉쳐 함께 투쟁해야지 분란이면 또 패배하는것 아니냐'며 걱정 하시는 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비명(비이재명)계 대권 잠룡들이 지지율 하락과 사법리스크가 겹친 이 대표에 대해 공세하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선에 대해서 아직 본격적으로 거론하지 않는다"면서도 "0.73% 차로 패배한 경험이 있기에 뭉침을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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