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찜 재영텍, 세마인베 투자유치[fn마켓워치]

강구귀 2025. 1. 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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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기업 재영텍이 과학기술인공제회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세마인베스트먼트는 재영텍이 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15년 실리콘밸리 기반 트랜스링크캐피탈과 2015년 합작, 창업투자회사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를 만들었다.

세마인베스트먼트는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기업투자실장을 역임한 황치연 대표가 수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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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고순도 탄산리튬 양산 추출
LG화학·LG엔솔, 북미 최대 배터리 리사이클링에도 투자
재영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기업 재영텍이 과학기술인공제회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재영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용 고순도 탄산리튬을 양산 추출하는 기업이다. 회수율은 글로벌 최고 수준인 85%에 달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305억원 규모로 결성한 세마소부장스케일업투자조합을 통해 재영텍에 수십억원을 투자했다. 프리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이다. 2027년경 IPO(기업공개)가 예상된다.

앞서 LG화학은 재영텍에 24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사로 낙점한 바 있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북미 최대 업체(라이사이클)에 지분 투자에 나설 만큼 리사이클링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영텍은 이번 프리IPO 투자에 1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세마인베스트먼트는 재영텍이 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소재∙부품∙장비 사업자의 해외진출과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재영텍은 배터리 재활용 전문 강소기업으로 2016년에 설립됐다. 모바일, 전기자동차, 전력저장시스템(ESS) 등의 사용 후 리튬이온전지와 원소재인 양극활물질에서, 유가금속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을 회수해 다시 양극활물질의 원료인 탄산리튬과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탄산망간 및 복합황산염용액을 제조, 공급한다. 2017년 탄산리튬 양산, 2019년 NCM 복합용액 양산, 2023년 신공장 건설 및 본사이전을 통해 경북 구미 1·2공장, 상주 공장을 두고 있다. 최근 국내 1공장내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증설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리튬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폐수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 배터리의 생산과 소비, 재활용이 지속적으로 순환되는 CLS(Closed Loop System)가 강점이다. 리튬 추출 공정 중 폐수가 사실상 발생하지 않는 폐수제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CLS를 통해서는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기업과 공동사업을 통해 미국, 유럽 진출을 준비 중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 후 배터리 소각 또는 폐기시 환경문제와 안전성문제, 주요 광물들의 지역편중 및 각국의 자국보호정책 확대로 인한 공급망 측면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친환경공법과 CLS를 기반으로 한 재영텍은 지속가능한 성장이 화두인 전 세계 주요국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강화 추세와 함께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15년 실리콘밸리 기반 트랜스링크캐피탈과 2015년 합작, 창업투자회사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인공제회의 100% 자회사인 세마인베스트먼트로 시작은 대표자 정리 등을 고려하면 2022년부터 회사가 새로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마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세마소부장스케일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한국모태펀드 100억원, 과학기술인공제회 200억원 등의 출자를 받았다. 세마인베스트먼트는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기업투자실장을 역임한 황치연 대표가 수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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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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