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미국 여객기, 수온 1.7도 얼음강으로…“15분 내 의식 잃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현지시각) 오후 9시께 미국 버지니아주의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공항에 접근하던 여객기가 미 육군 헬리콥터와 충돌한 뒤 포토맥 강에 추락하면서 필사의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강물의 낮은 수온이 구조의 어려움을 키우고 있다.
시엔엔(CNN)은 이날 미국 전국기상청(NWS)이 워싱턴 디시(D.C.)의 기온이 약 10°C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토맥 강의 수온이 현재 약 1.7°C 수준에 머물고 있어 강에 빠질 경우 심각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각) 오후 9시께 미국 버지니아주의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공항에 접근하던 여객기가 미 육군 헬리콥터와 충돌한 뒤 포토맥 강에 추락하면서 필사의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강물의 낮은 수온이 구조의 어려움을 키우고 있다.
시엔엔(CNN)은 이날 미국 전국기상청(NWS)이 워싱턴 디시(D.C.)의 기온이 약 10°C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토맥 강의 수온이 현재 약 1.7°C 수준에 머물고 있어 강에 빠질 경우 심각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정도 수온의 물에 갑작스럽게 노출되면 ‘냉수 쇼크’라 불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냉수 쇼크는 즉각적인 공포,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켜 침착한 사고와 판단을 방해할 수 있다”며 “심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부전이나 뇌졸중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위험은 더욱 커진다. 체온이 약 35°C 이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이 시작되는데, 이 정도 수온의 물에서는 단 몇 분 만에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약 1.7°C 물에서는 손가락 움직임과 같은 세밀한 운동 능력이 3분 이내에 저하되며, 15~30분 내에 의식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생존 가능 시간은 대략 30~90분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물은 동일한 온도의 공기보다 체온을 최대 26배 더 빨리 빼앗아 간다. 이 때문에 신체의 말초 부위가 빠르게 마비되면서 근육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능력이 약화된다”며 거의 결빙 상태에 가까운 강물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윤석열 내란 사건, 김용현·조지호·노상원과 같은 재판부 배당
- 전광훈 광화문파 vs 손현보 여의도파 갈등…음모론 부메랑 맞은 극우
- 최상목, 두번째 내란특검법 거부…“대통령 기소돼 필요성 없어”
- 이민자 손·발에 진짜 족쇄 채운 트럼프 [포토]
- [속보] 검찰, ‘체포조 의혹’ 경찰 국가수사본부 압수수색
- 환율 1450대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 “한국 여행 가쟀는데…” 피겨계, 미 항공기 추락에 깊은 슬픔
- “끔찍한 헤어의 괴짜”…딥시크 창업자 40살 량원펑 누구
- 헌재, 국힘 재판관 공격에 “탄핵심판 본질 왜곡” 반박
-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