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중심 잡았으면…" 롯데 주장은 벌써 39세, 언제까지 기댈수는 없다

윤욱재 기자 2025. 1. 30.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는 올해도 '간판스타'이자 최고참인 전준우(39)가 주장을 맡는다.

"주장은 올해가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전준우는 "기존 선수들은 팀에 대한 애정이 많이 생긴 것 같고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이 롯데라는 팀에 잘 녹아들게 하기 위해 내가 앞장서서 그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지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올해도 롯데 선수단의 리더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갈 것임을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유강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가 마지막이지 않을까요"

롯데는 올해도 '간판스타'이자 최고참인 전준우(39)가 주장을 맡는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중책을 맡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시즌에 앞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전준우에게 주장직을 맡겼다. 올해도 롯데 주장은 변함이 없다.

전준우는 올해로 벌써 나이가 39세가 됐다. 보통 최고참급 선수는 주장을 거의 맡지 않는다.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중고참급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는 경우가 대다수다.

"주장은 올해가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전준우는 "기존 선수들은 팀에 대한 애정이 많이 생긴 것 같고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이 롯데라는 팀에 잘 녹아들게 하기 위해 내가 앞장서서 그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지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올해도 롯데 선수단의 리더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갈 것임을 다짐했다.

주장 전준우 체제도 언제까지 영원할 수는 없다. 누군가 그의 '후계자'가 돼야 한다. 전준우는 "투수 파트에는 (김)원중이도 있고 (구)승민이도 있다. 야수 중에는 중고참급으로 (유)강남이가 있다"라면서 "앞으로 강남이가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팀이 더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전준우 ⓒ곽혜미 기자
▲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유강남은 올해로 롯데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2022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 롯데와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한 유강남은 2023년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61 10홈런 55타점을 남겼으나 지난 해에는 52경기에 나와 타율 .191 5홈런 20타점에 그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유강남은 설상가상 왼쪽 무릎 부상까지 찾아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다. 결국 유강남은 지난 해 7월 수술대에 오르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올해 개막전 출전은 문제가 없을 전망. 과연 유강남이 기대에 걸맞은 기량을 다시 보여줄지 주목된다. 롯데는 유강남의 부활이 절실하다. 아직 롯데에는 경험이 많은 안방마님의 존재가 필요하다. 여기에 유강남은 통산 118홈런을 기록한 파워도 갖춘 타자다. 유강남이 롯데의 안방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하위타선에서 '한방'의 위력을 보여준다면 롯데도 원하는 결과가 마주할 확률이 커질 것이다.

물론 롯데 주장의 차기 주자로 유강남이 선택을 받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벌써 롯데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고 나이대와 프로 경력 등을 종합하면 유강남이 차기 주자로 손색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때가 됐다'는 이유 만으로 주장을 맡기는 쉽지 않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주장의 말에 힘이 실리기 위해서는 역시 실력이 뒷받침해야 한다. 전준우의 바람처럼 유강남이 언젠가 주장을 맡으려면 예전에 보여준 기량을 회복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는 것이다.

▲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 유강남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