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시장 2030년 67조원 규모로 성장"

윤소진 2025. 1. 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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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이 2024년 51억 달러(약 7조원)에서 2030년 471억 달러(약 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가 전기차, 보험, 헬스케어, 암호화폐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기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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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28년 기업용SW 33%가 AI 에이전트 탑재할 것"
"디지털거래 20% AI가 처리...일상 업무도 15% 담당 전망"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이 2024년 51억 달러(약 7조원)에서 2030년 471억 달러(약 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년 만에 시장 규모가 9배 이상 커지는 폭발적인 성장이다.

[사진=픽사베이]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가 전기차, 보험, 헬스케어, 암호화폐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기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028년까지 기업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33%가 AI 에이전트를 탑재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1%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성장세다. 또 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상점의 거래 20%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일상적인 업무 의사결정의 15%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에이전트는 AI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또는 물리적 환경에서 스스로 인식하고, 결정을 내리며, 행동을 취해 목표를 달성하는 자율적 소프트웨어다. 기존 생성형 AI(GenAI)가 텍스트나 이미지 같은 콘텐츠 생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AI 에이전트는 이를 넘어 실제 업무 수행과 의사 결정까지 담당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오픈AI와 플릿(Replit)의 기술을 활용해 AI 에이전트 기반의 'Based Agent' 도구를 개발했다. 이 도구는 사용자들이 AI 에이전트에 암호화폐 지갑을 부여해 거래와 스테이킹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 거래를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만들어 일상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고객 여정을 상세히 분석해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지점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통증점을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 또 명확한 목표 설정과 함께 조직 전반의 변화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일본 IT기업 히타치는 'Chief AI Transformation Officer' 직책을 신설하고 전사적 AI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각 부문별 특성에 맞는 AI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등 핵심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면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적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사적 차원의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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