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마켓 탬파베이의 '위험한 도박'? 김하성에 3개월에 최대1500만 달러(216억원) 날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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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에 '위험한 도박'을 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419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 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에 따르면 김하성은 올해 1,300만 달러를 받고 인센티브를 통해 200만 달러를 더 챙길 수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A.J. 프렐러의 말대로 김하성이 7월에 복귀한다면, 탬파베이는 단지 반 시즌 동안 그에게 1,300만 달러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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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의 제프 파산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419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파산은 2025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하성이 5월 복귀가 예상된다고도 했다.
탬파베이 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에 따르면 김하성은 올해 1,300만 달러를 받고 인센티브를 통해 200만 달러를 더 챙길 수 있다. 옵트아웃을 하지 않을 경우 2026년에는 1,6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최대 3100만 달러가 되는 셈이다.
스몰마켓인 탬파베이가 왜 김하성에게 이 같은 베팅을 했을까?
김하성처럼 리스 호스킨스와 마이클 콘포토도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호스킨스는 밀워키와 3400만 달러에, 콘포토는 샌프란시스코와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호스킨스와 콘포토 모두 한 시즌 전체를 날린 후 도장을 찍었다. 밀워키와 샌프란시스코는 이들이 건강하게 제몫을 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이들은 계약 첫 시즌 모두 부진했다. 그리고 옵트아웃을 포기했다.
김하성은 이들과 달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A.J. 프렐러의 말대로 김하성이 7월에 복귀한다면, 탬파베이는 단지 반 시즌 동안 그에게 1,300만 달러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15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또,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포기하면 2026년에는 1600만 달러를 줘야 한다. 2년 최대 31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셈이다.
탬파베이에게 3100만 달러는 매우 큰 돈이다.
최악의 경우 김하성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면 3100만 달러를 날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김하성을 택한 것은 밀워키와 샌프란시스코처럼 그가 건강하게 폼을 되찾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밀워키와 샌프란시스코의 판단은 실패로 돌아갔다.
탬파베이는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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